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짜 손오공 (문단 편집) === 판결 === 석가여래는 한눈에 가짜를 파악하곤 가짜 손오공이 어떤 놈인지 밝힌다. 가짜 손오공은 사후[* 천지의 기운을 받은 네가지 원숭이로, 달리 사후혼세(四猴混世)라고도 한다. 뒤에 언급될 육이미후를 제외한 나머지 셋은 각각 변화술법에 능한 영명석후(靈明石猴, '신령하고 명석한 돌원숭이'라는 뜻이라 돌원숭이인 손오공이 바로 이것이라는 설이 있다. 실제로 석가여래가 '오공은 영명석후인데 가짜 오공은 육이미후로구나'라고 꿰뚫어보았다는 버전도 있으나 그냥 영명석후에 대한 설명이 없는 판본도 있다.), 음양에 밝은 적고마후(赤暠馬猴), 길흉화복과 세상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통비원후(通臂猿猴, 달리 통벽원후 라고도 한다)이다. 참고로 소설 초반부 손오공이 [[화과산]]에서 왕 노릇 할 때 심복으로 두고 있던 네 원숭이 중 둘이 적고마후, 둘이 통비원후라고 언급된다.] 중 하나인 '''[[육이미후]]'''[* 六耳獼猴. 한 곳에 서면 천리 밖의 일을 알고, 사람이 하는말 또한 잘 알아들어서 사리를 잘 살피고 전세와 후세를 분별하며 만물에 대해서도 밝게 통달하였다고 한다.]로 남의 흉내를 대단히 잘 내고 재주가 몹시 뛰어난 귀가 여섯개 달린 원숭이 요괴였다. 귀가 밝기 때문에 남몰래 긴고아주를 외워도 그걸 들어내곤 아픈 척을 할 수 있었다는 것. 정체가 들통난 육이미후는 벌로 변신해서 도망을 치나, 석가여래가 발우를 던져 산채로 사로잡는다. 발우를 들춰보자 육이미후의 본모습이 드러나 있었고, 지금까지 한 갖은 개고생에 이미 열 받을대로 열 받은 손오공은 그대로 여의봉으로 한 번에 때려죽여버린다. 이 일로 육이미후는 이 녀석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워낙 대자대비한 석가여래는 가엾은 일이라며 안타까워하지만, 손오공은 이놈은 죽어도 싼 죄를 저질렀다며 용서하지 않았다. 아무튼 그 뒤 손오공은 아직 스승님이 자기를 용서해줄지 걱정된다면서 석가여래에게 그냥 자기 머리의 [[긴고아]]를 벗겨달라고 부탁하지만 석가여래는 다시 돌아가라고 잘 달래준다. 그리고 사오정의 입을 통해서 삼장법사와 저팔계도 사실을 알게 되고 관세음보살의 중재로 손오공은 다시 삼장법사의 제자로 돌아간다. 이렇게 다시 관계를 회복한 일행은 계속 서천행을 떠난다. 가짜 손오공이 나오는 에피소드의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평소에 일행이 위기에 처했을 때 사오정과 저팔계가 맡던 역할이 바뀌었다는 것. 보통 요괴가 나타나면 손오공과 함께 나서서 싸우는 것은 저팔계이고 짐이나 삼장법사를 지키는 것은 사오정인데 이번에는 사오정이 직접 손오공을 찾으러 나갔고 삼장법사를 지키는 것은 저팔계였었다. 나중에 빼앗겼던 짐을 화과산에 가서 다시 찾아오는 것도 저팔계다. 서유기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 에피소드의 손오공(진짜)과 손오공(가짜)의 갈등은 내가 이런 짐(=삼장, 팔계, 오정)들 하드캐리 하면서 불경 얻어봐야 내공으로 다른 사람들이 안보겠지, 그냥 내가 가서 불경 얻어와서 명성을 독차지 해야겠다...는 오공의 내적갈등으로 해석할수 있다고 한다. 삼장이 불경을 얻을려는 이유는 명성이 아닌 중생을 구제하는 것이고 그것이 더 가치가 있는 것인데, 아직 내적으로 완성되지 못하고 세속적인 명예를 원하는 오공의 속내가 이런식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한국에도 정발된 적이 있는 천웨이동 서유기에서도 이 해석을 받아들여, 삼장법사가 손오공은 72변법을 연마해 72개의 몸을 다스리지만 72개의 마음까지 다스릴만큼 수행이 깊지 못했다고 하는것이나 손오공이 가짜를 때려죽인 순간 손오공이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데 이를 보고 석가여래가 '네가 죽인 가짜는 자신이 만들어 낸 악한 마음'이라는 해석을 해준다. 북한에서는 거짓으로 진실을 가리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한다.[[https://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342130&supid=kku010026487|#]]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